오늘(15일)부터 다시 꽃샘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어제 아침 5도였던 서울의 기온이 오늘 0도까지 떨어지겠고요, 낮에도 어제보다 기온이 4~5도가량 낮겠습니다.
찬 바람도 강하게 불겠는데요, 특히 수요일인 모레부터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이 꽃샘추위는 사흘 정도 이어진 뒤 금요일 오후부터나 점차 풀리겠습니다.
어제는 종일 안개 때문에 뿌연 하늘이었죠.
오늘 새벽 사이 안개가 더 짙어지면서 오전까지도 안개가 남아있는 곳이 많겠습니다.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일부 서해안에 남아있던 약한 황사 먼지는 모두 물러갔습니다.
오늘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몰려오겠는데요, 따라서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영동과 경북지방은 계속해서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0도, 대구 5도로 어제보다 낮겠는데요, 낮 기온 역시 서울 6도, 대전 8도로 쌀쌀해지겠고요, 특히 남부지방의 경우 어제보다 기온이 10도가량이나 뚝 떨어지겠습니다.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고요, 바람도 점차 강하게 불겠습니다.
수요일에는 충청과 호남지방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요, 금요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