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이규혁 '금메달'..쇼트트랙, 개인종합 휩쓸어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 500m에서 이규혁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남녀 개인종합을 휩쓸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규혁은 1차 시기에서 34초 78로 네덜란드의 얀 스미켄스에 100분의 1초 뒤진 2위를 기록했습니다.

2차 시기에서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폭발적인 스퍼트로 34초 32의 코스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1차 시기보다 0.46초나 단축하며 합계 69초 10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마지막 조로 나선 스미켄스가 전체 3위로 밀리면서 이규혁의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33살의 나이에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 생애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규혁/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올림픽 이후에 힘들어했던 것도 사실인데요. 이번 우승으로 제가 내년 시즌까지 한 번 더 도전 할 수 있는 발판이 된 것 같아요.]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는 노진규가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을 석권했습니다.

첫 날 1,500m에 이어 3관왕에 오르며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부의 조해리도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을 석권해 개인 종합 정상에 올랐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