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재앙 희생 어디까지…수만명 사망 예상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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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이번 대재앙의 희생자가 4만 명가량이나 될 것이라는 추산이 점차 현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미야기현에서만 사망자가 1만 명이 넘을 것이라고 현지 경찰서장이 예상했는데, 오늘(14일) 미야기현의 미나미산리쿠에서 시신 1천 구가 발견됐고, 그 아래 남쪽 오시카반도에서 역시 1천 구가 발견됐습니다.

방사능 공포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후쿠시마현에서는 3호기 건물에서도 폭발 사고가 났고, 현재 2호기 건물도 폭발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일본 동북부 바다에서는 높이 3~5m의 집채 만한 파도가 몰려오다 소멸했고 이바라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또 발생해서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의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고통도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이재민 약 38만 명이 2천여 개 대피소에 몸을 피한 상태고, 지진에 부서진 건물은 약 4만 6천 채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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