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10시 10분쯤 울산시 남구 장생포동 울산항 3부두 해상에서 위험유해물질인 파라자일렌 90ℓ가량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울산해경은 사고가 나자 경비함정과 방제업체 등을 현장에 급파해 80m 가량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포를 뿌리면서 방제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파라자일렌은 위험유해물질로 분류돼 있어 방제작업자들은 화학보호복과 공기호흡기를 착용하고 작업을 벌였으며 12시간 지난 오늘 아침 10시쯤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울산해경은 케미컬 선박에서 파라자일렌 하역작업을 하던 중 파이프에서 유출이 된 것으로 보고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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