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차 몰고 광란의 질주…'무서운 고등학생들'

차량 4대 파손에 임산부 포함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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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이 무등록 차량인 대포차를 타고 서울 도심을 질주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5일 저녁 8시 20분쯤 경기도 모 고등학교에 다니는 18살 박 모군 등 네 명은 수원에서부터 서울까지 대포차를 몰고 왔습니다.

신당 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하는 것을 본 순찰차가 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곧바로 청계 9가 쪽으로 달아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길가에 주차돼 있던 SUV와 부딪혔고, 불법 유턴과 중앙선 침범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승용차 두 대를 더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넉 대가 파손됐고, 임산부를 포함한 세 명이 타박상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박 군 등을 상대로 대포차 구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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