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천둥·번개 동반 많은 비…내일 그쳐

<앵커>

이어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네, 기상센터입니다.) 새벽에 보슬보슬 보슬비 수준이었는데 오늘(27일)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전국적으로 종일 비가 올텐데요, 천둥 번개를 동반한 30~60mm의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영동 지방은 80mm가 넘는 곳도 있겠는데요, 특히 강원 산간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최고 50cm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서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그밖의 강원 곳곳에도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느리게 동진하면서 강하게 발달하고 있는데요, 제주도에는 이미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수도권은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오겠는데요,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은 서울 6도를 비롯해서 어제보다 5도 이상 뚝 떨어지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하겠습니다.

3.1절에도 영동과 남부 지방에 비나 눈이 오겠고요, 이후로는 날이 추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