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3주년 이명박 정부 "초심으로 돌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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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지  꼭 3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식 때 맸던 넥타이를 다시 매고 초심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10년 만의 보수정권 재출범 취임후 꼭 3년이 지난 오늘, 이명박 대통령은 그때 그 넥타이를 다시 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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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초심을 강조했습니다.

집권 4년차에 임하는 마음을 다잡자는 취지였습니다.

[그 마음을 3년 지난 지금 한번 더 돌이켜보고 한번 더 자세를 점검하는… ]

약 5백 명의 청와대 직원을 상대로 서울대 송호근 교수는 특강을 통해 책임과 소명의식, 균형감각을 주문했습니다.

취임후 이명박 정부의 가장 큰 성과는 글로벌 경제위기의 극복입니다.

경제회복의 과실이 대기업에게 집중된 것 아니냐는 논란은 있었지만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이끌어냈습니다.

[유병규/현대경제연구원 본부장 : 대외적으로 보면 세계경제 위기 속에서도 한국경제의 성장기반을 다시 구축했다.]

그러나 이른바 '내 사람 중심'의 국정운영으로 인사때마다 낙마 사태가 벌어졌고 '불통 정권'이라는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홍성걸/국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 일반 국민들이 정부의 정책을 이해하는 데는 실패하지 않았는가 하는 것이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대응과정에서 드러난 국가 위기관리 문제점도 더욱 보완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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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서정곤, 전경배, 이승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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