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송도에 3천억원대 바이오 합작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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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삼성그룹이 바이오제약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며 이를 위해 우선 인천 송도에 3천억 원 대 합작회사를 설립합니다. 얼마 전 선언한 대로 그룹의 주력사업재편이 시작된 겁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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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삼성이 인천 송도에 3천억 원 규모의 바이오제약 분야 합작사를 설립합니다.

제약 헬스케어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인 미국의 퀸타일즈사와 손을 잡았습니다.

당장 올 상반기중 송도 국제도시 27만 제곱미터 부지에 공장을 짓게 됩니다.

이 곳에서는 우선 다국적 제약사의 암과 관절염 치료제를 위탁 생산하게 됩니다.

이어 복제약인 바이오 시밀러 생산 단계를 거쳐 궁극적으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해 자체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은 향후 10년간 모두 2조 1천억 원을 바이오제약 사업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김태한/삼성 신사업추진단 부사장 : 바이오 제약사업, 기존  삼성전자의 아이티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등 다양한 융복합 사업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삼성은 지난해 경영에 복귀한 이건희 회장의 주문에 따라 바이오제약과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 의료기기 등 5개 분야를 새로운 주력사업으로 정하고 앞으로 10년간 23조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삼성의 이번 바이오 제약분야 진출은 관련 사업분야는 물론, 합작사가 들어설 송도 경기 활성화에도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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