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호 위협한 해적들 드림호 납치도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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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삼호 주얼리호를 납치한 소말리아 해적들이 이전에 삼호 드림호 납치에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석해균 선장의 몸에서 나온  탄환 3발 가운데 2발은 우리 해군의 유탄으로 확인됐습니다.

KNN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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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삼호 주얼리호를 납치한 소말리아 해적이 삼호 드림호도 납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지검은 최종 해적 수사발표에서 삼호드림호 선원들이 억류과정에서 생포한 해적을 봤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삼호 주얼리호와 삼호 드림호의 위성 통화 내용를 분석한 결과 같은 번호로 전화를 건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정점식/부산지검 2차장검사 : 위성전화 통화내용을 저희들이 분서을 한 결과 상부로 올라가면 같은 조직이지 않을까…]

해적은 체계적인 조직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고속보트와 무기를 제공하는 투자자, 몸값을 협상하는 협상가 등으로 역할을 나눴습니다.

석해균 선장의 몸에서 나온 탄환 3발 가운데 우리 해군의 유탄은 당초 알려졌던 것과 달리 2발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해적이 쏜 총에 치명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해적 5명에 대해 해상강도 살인미수와 인질강도 살인미수 등 6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석선장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직접 진술을 청취하고 또 최영함에 보관중인 해적들의 총기를 확보하는 등 수사를 보강해 나갈 방침입니다.

(KNN) 표중규 기자

(영상취재 : 정용수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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