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구제역 48곳 발생" 수역사무국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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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자국 내 48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지난 8일 국제수역사무국에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북한은 보고서에서 돼지 9천 9백여 마리가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소는 5백 마리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제역 때문에 폐사한 돼지는 8천 6백여 마리, 소는 15마리로 집계됐는데, 살처분되거나 매몰된 사례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북한 당국은 자체 개발한 예방 백신을 접종했지만 구제역이 효과적으로 통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수역사무국은 북한산 예방 백신이 효과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 만큼 백신 제공 같은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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