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이제는 스마트폰에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지가 경쟁의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현장에서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마트 기기에 이어 애플리케이션 경쟁까지, 스마트 기기를 스마트하게 만드는 콘텐츠 확보 전쟁은 시작됐습니다.
책의 핵심적인 내용을 인식해 3D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은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설원희/SK텔레콤 부문장 : 미국에서 3백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더니 28%의 학습 향상 효과가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짜 양주를 식별하는 국내 개발 기술은 이번 전시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해주고 건강관리까지 해주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매트 케이시/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 (우리가 개발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은 영상을
인식하고 영상을 이해하기 위한 것입니다. 뛰어난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게 뭔지 생각한 결과 나온 겁니다.]
애플, 구글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맞서 전세계 61개사가 참여하는 슈퍼 앱스토어 도입도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