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체 운전자, '버스 CCTV'가 달리면서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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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CCTV가 없다고 불법 주정차나 법규를 위반하는 얌체 운전자들이 많은데요, 서울시가 시내버스의 CCTV를 활용한 위반 차량 단속을 시내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버스 전용차선 침범.

도로변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를 장착한 시내버스가 버스 전용차로를 달리면서 교통위반 차량을 잡아냅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4월부터 시내버스 12대에 단속용 CCTV를 설치해 운영한 결과 3,500건의 위반행위를 단속했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이런 이동형 단속카메라를 시내 7개 노선, 28대의 버스로 확대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김창균/서울시 교통정보센터장 : 기존의 고정형 CCTV는 운전자들이 이미 위치를 알고 있기 때문에 단속의 효과가 미미해서 이동형으로 설치를 해서 좀 더 단속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버스에 설치된 CCTV는 교통법규 위반 단속뿐 아니라 시내버스들의 난폭운전을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연찬/시내버스 기사 : CCTV가 운전하는 것을 일일히 다 찍고 있으니까 얌전하게, 조심하게 운전하게 되겠죠.]

서울시는 추가되는 노선에서 다음 달까지 시범운영을 한 뒤 오는 4월부터는 5~6만 원씩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설치환,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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