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정부가 자국 정치 상황과 관련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발언에 불쾌감을 느꼈다며 유엔에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반 총장은 지난 3일 런던에서 이집트 폭력 사태에 우려를 표하고 변화가 반드시 일어나야하고, 빠를수록 좋다며, 무바라크 대통령에게 즉각적인 권력 이양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니할 사드 유엔 주재 이집트 대사 대변인은 다른 어떤 회원국보다도 반총장의 발언 수위가 높았다며, 유엔에 구두로 불만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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