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군기지에서 화재와 연쇄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만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마라케이 지역의 한 군기지입니다.
엄청난 불길과 연이은 폭발이 일요일 새벽을 뒤흔들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군 기지에서 발생한 폭발과 화재로 1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추가 폭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지 주변에 살고 있는 1만여 명의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전했습니다.
또 새벽 굉음에 놀란 주민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교통사고 등이 발생해 주민 3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군 기지내 탄약 창고 4곳이 불에 탄 가운데 군 당국은 기지 주변을 통제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