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28일) 심야에 동대문시장을 찾았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 각지의 사람들로 북적이는 동대문시장에 이명박 대통령이 나타났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안녕하세요.]
젊은 시절 노점상을 했던 이 대통령은 손수레 음료판매대에서 밑바닥 경기를 살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사람이 별로 없어요. 추우니까 그런가? (작년보다 매출이 반정도 떨어졌어요.)]
이 대통령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걸고 있는 실내 옷가게들을 찾은데 이어 수출로 활로를 찾은 20대 사장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이건 어디 가는거예요? (일본요.)]
곳곳에서 휴대전화 사진 공세가 이어지면서 평소보다 3, 4배 더 투입된 경호원들이 진땀을 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찍었어요? (네, 감사합니다.)]
취임 후 첫 야시장 방문은 세밑 물가와 여론을 챙기고 집권 4년차를 맞아 친서민 중도실용 기조를 이어나간단 취지였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전경배,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