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에 오전부터 큰 눈이 내렸습니다. 밤 부터는 다시 한파가 예고되면서, 내일(24일) 아침 '출근길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서울 광장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이혜미 기자. (네, 서울광장입니다.) 지금도 눈이 옵니까?
<기자>
네, 오후 한때 잠시 잦아들었던 눈이 조금 전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내린 눈은 지금 발등을 덮을 만큼 쌓였습니다.
해가 저물면서 외출했던 시민들이 귀가를 서두르고 있어, 시내 곳곳에서 교통 체증을 빚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CCTV를 보시겠습니다.
성수대교 남단 올림픽 대로입니다.
양방향 모두 차량 흐름이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다음은 강변북로 마포대교에서 서강대교 구간입니다.
일산 방향으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현재 수도권등 지에 내려졌던 대설 주의보는 대부분 해제됐고, 현재는 경기남부와 강원도영서등 일부 지역만 대설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오늘 하루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경기도 수원엔 9.1cm의 눈이 쌓였고, 서울과 인천은 6cm 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눈은 밤부터 서서히 그치겠지만, 다시 매서운 추위가 찾아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내린 눈이 밤새 그대로 얼어붙어 아침 출근길이 상당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경찰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영상편집 : 최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