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개시부터 진입까지 '77분'…긴박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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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금부터는 공개된 동영상을 작전 단계별로 더 구체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작전 개시부터 우리 특수요원들이 선박으로 진입하는 77분의 긴박한 순간입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각 새벽 4시 58분, 작전 개시.

칠흑같은 어둠 속 공격조가 탄 고속단정이 바다에 내려집니다.

5시 12분, 미 해군의 P-3C 해상초계기에서 해적의 위치 정보가 타전됩니다.

5시 40분, 최영함의 M60 기관총이 어둠을 찢고 불을 뿜기 시작합니다.

2척의 고속단정이 전속력으로 삼호주얼리호로 돌진하는 동안, 링스헬기와 최영함에서는 해군특수전여단 대원들이 K-2소총과 K-6기관총으로 지원사격을 하며 해적의 시선을 분산시킵니다.

6시 9분, 산발적인 공격에 해적들이 넋을 빼앗긴 사이 첫번째 공격조가 삼호주얼리호 선미 쪽 갑판에 오릅니다.

6분만에 두번째 공격조까지 2개조 30명이 모두 갑판에 오르는 데 성공합니다.

[최영함 승조원 : 오케이, 오케이.]

작전 개시 77분만에 작전의 첫 단추가 계획대로 완수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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