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주얼리 무스카트로 순항 중…다음 주 초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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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악몽에서 풀려난 삼호 주얼리호는 당초 알려진 오만 살랄라가 아닌 '무스카트'로 목적지를 바꿔서 이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원들은 다음 주말 쯤에 귀국할 전망입니다.

국방부의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한석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삼호 주얼리호는 언제 육지에 도착합니까?

<기자>

네, 당초 알려진 오만의 살랄라 항으로 온다면 이르면 내일(23일) 도착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무스카트로 목적지를 바꾸면서 이동거리가 다소 길어졌는데요.

현재 시속 12킬로미터의 속도로 25시간째 운항중인 삼호주얼리호의 속도를 감안했을 때 도착 예정 시간은 다음주 초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오만의 수도인 무스카트가 선박 정비나 진료여건이 살랄라보다는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장을 제외한 스무명의 선원들은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현지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인데요.

삼호해운 관계자는 한국인 선원들의 의사를 지켜본 뒤 희망하는 선원들은 항공편으로 귀국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한국인 선원들은 29일 전후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원 가족들은 따로 마중 나가지 않고 자택에서 차분하게 선원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삼호해운 측은 밝혔습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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