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도 멈춰 세웠다…2호선 출근길 '운행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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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되는 강추위에 서울 지하철 전동차도 멈춰섰습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전력공급장치 이상 때문에 멈춰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도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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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오전 6시 50분쯤, 문래역에서 영등포구청역으로 가던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선로 위에 멈춰섰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지하철에 갇혀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김영완/서울 목동 : 구청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는데 갑자기 사고가 났다면서 황당한 상황이네요. 다시 다른 방향으로 돌아서 가야될거 같아요.]

서울 메트로는 전기 장치에 문제가 생겼다며, 50분 만에 정비를 마치고 열차 운행을 재개했지만, 사고 여파로 뒤따르던 전동차들의 지연 운행이 한동안 계속됐습니다.

오전 8시 쯤 영등포구청역 부근 전차 선로에 다시 문제가 생기면서 신도림 역에서부터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출근길 승객들은 추운 날씨에 다른 열차로 갈아타는 등 2시간 가까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메트로는 계속된 강추위에 전력 공급 장치에 이상이 생겨 전동차가 오작동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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