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 무슨 일 생기면∼" 국회에 태권브이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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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로보트 태권브이가 국회 의사당의 돔을 열고 출동한다는 7~80년 대 만화 이야기, 아직도 기억하는 어른들 많으시죠? 오늘(11일) 태권브이가 국회에 나타났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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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 태권브이가 대기하고 있는 전설 속의 국회 의사당.

모두가 잠든 동안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한 감시에 쉴 틈이 없습니다.

의사당 돔이 빛을 발하고 하늘을 향해 열리는가 싶더니, 섬광처럼 번뜩이는 두 눈에 이어 곧 태권브이가 등장합니다.

[권준형/서울 월계동 : 국회 기지에 태권브이 기지가 있다고 사람들이 전설로 얘기 하잖아요. 태권브이가 국회 기지를 열고, 돔을 열고 출동하는 모습을 보고 어렸을 때 추억이 생각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 얘기를 했는데.]

70년대 어린이에게 꿈을 줬던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 태권브이.

특수 빔을 쏘아 만들어진 영상 속의 로봇으로 다시 우리 곁을 찾아와 희망을 화두로 제시합니다.

[신철/로보트태권브이 대표 : 국내외적으로 여건이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들께 꿈과 희망을 조금이라도 드리고자…. (이런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태권브이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올해 3D 입체 실사영화 제작에 들어가는 등, 부활의 꿈을 지펴갑니다.

대한민국 정치 1번지에 등장한 태권브이를 통해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세상도 기대해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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