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 팬택이 내놓은 신제품 베가X입니다.
PC에 주로 들어가는 DDR2라는 메모리를 집어넣어 처리속도가 1.5배 빨라졌습니다.
이제 스마트폰으로도 PC와 맞먹는 빠른 속도로 인터넷 검색과 다운로드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임성재/팬택 마케팅 본부장 : 기존의 스마트폰의 속도보다 1.5~2배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결국에는 스마트폰이PC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옵티머스2X도 사람의 뇌라고 할 수 있는 CPU, 즉, 중앙처리장치를 두 개 장착해서 데이터 처리속도를 2배나 높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부품을 보완해 더 빨라진 갤럭시S의 후속작을 내놓을 예정이고, 애플은 OS를 자체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킨 아이폰5를 앞세워 스마트폰 처리 속도 경쟁에 뛰어든다는 전략입니다.
작고 얇은 제품이 주를 이루던 이전과 달리 신형 스마트폰들은 4인치 이상의 큰 화면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최근 스마트폰으로 인터넷과 동영상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작은 화면 보다는 큼지막한 화면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년에 모토로라와 노키아가 4인치 화면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만 HTC의 '디자이어HD'나, 델의 5인치 스마트폰 '스트릭' 등은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애플리케이션 경쟁에 이어 속도와 화면 크기 경쟁까지.
그동안 국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에 밀려 고전했던 후발 주자들의 반격이 시작되면서 시장 선점을 두고 치열한 한판 대결이 예상됩니다.
특히 내년에는 휴대전화 중 80%가 스마트폰으로 출시될 전망이어서 소비자들의 선택폭은 더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