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시리아에 '진땀승'…지동원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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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의 전초전인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동원 선수가 국가대표 데뷔전을 결승골로 장식했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피파랭킹 107위인 시리아를 쉽게 무너뜨리지 못했습니다.

패스의 세밀함이 떨어졌습니다.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선 박지성은 집중 견제를 당했습니다.

최전방에 나선 김신욱은 196cm의 큰 키를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이청용과 기성용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후반에 지동원과 손흥민을 투입했습니다.

18살의 손흥민은 빠른 발과 과감한 돌파로 인상적인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지동원은 A매치 첫 경기에서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후반 37분 유병수의 패스를 받아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왼발로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대표팀은 1대 0으로 이겼지만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유효슈팅이 겨우 4개에 그쳤고 공격에 치중하다 번번이 시리아에 역습을 허용했습니다.

대표팀은 새해 1월 4일 아랍에미리트의 알 자지라 클럽을 상대로 아시안컵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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