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한파' 몰려온다…주말, '서울 -13도'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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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동안 겨울 답지 않게 포근했던 날씨가 내일(23일) 오후부터 다시 추워져 성탄절인 주말까지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성탄절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 겨울 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에 공원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로 만원입니다.

[정지연/서울 신대방동 : 한 번 뛰고 또 운동하고 웃었습니다. 겨울이지만 오늘 같으면 매일 나와서 운동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내일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불면서 추워지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이 2도에 머물러 오늘보다 6~7도나 떨어지겠고, 성탄절 전날인 모레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12도, 부산도 영하 2도까지 떨어져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을 맴도는 매서운 한파가 예상됩니다.

찬바람이 강해서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성탄절인 토요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성탄 한파가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서해안지방에는 5cm를 넘는 큰 눈도 예상됩니다.

[인희진/기상청 예보관 : 24일은 호남 서해안에 눈이 오겠고, 25일은 충남서해안과 호남서해안, 그리고 제주도에 다소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다음주 초에나 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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