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컬트 와인'입니다.
칠레산이나 프랑스산 와인에 어깨를 나란히 견주는 컬트 와인은 처음에는 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특히 나파밸리의 최고급 와인을 지칭하는 말로 쓰였지만 요즘에는 캘리포니아 주 전역을 통틀어 소량 생산되는 고품질의 와인을 지칭하는 말로 의미가 확대됐습니다.
컬트 와인 가운데 이 와인은 달콤한 맛보다는 쌉사름한 드라이 한 맛이 강해 와인 애호가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레드와인은 탄닌성분으로 인해 입 안에서 떫은 맛이 나기 때문에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비교적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화이트 와인이 좋습니다.
모스카토 품종으로 만들어진 이 와인은 산뜻하면서도 달콤한 향으로 '작업용 와인'이란 별명도 얻었습니다.
4%의 낮은 알코올 도수와 톡톡거리는 스파클링 느낌, 3~4만 원대의 대중적인 가격은 이 와인이 사랑받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에게 맞는 좋은 와인을 고를 수 있을까.
와인 전문가들은 무조건 비싼 와인보다는 포도 품종을 중심으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저렴한 와인을 구입하라고 조언합니다.
[한지혜/와인전문업체 : 사실 와인은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자기 입맞에 가장 잘 맞는 와인이 좋은 와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산 년도를 보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고가의 제품은 생산 년도가 오래된 것이 좋을 확율이 더 높고요. 중저가 같은 경우는 너무 오래된 제품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와인의 품질은 수확당시 기후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오래된 와인이 좋다는 편견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또 좋은 와인은 혀끝에서 목으로 넘어갈 때까지 같은 맛이 난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