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천둥번개·돌풍·우박 동반한 '궂은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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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밤에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밤사이 황사도 예상됩니다. 또 주말에는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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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가 내리는 지역은 경기 북부와 경기 서해안, 그리고 서울 일부지역입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밤에는 중부 대부분지역과 경북지방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5에서 최고 10mm, 강원도 산지에는 1~3cm 가량의 눈도 오겠습니다.

특히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그러나 오래가지 못하고 오늘밤 안에 모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비구름 뒤에는 어제 고비사막에서 발생한 황사가 따라오고 있습니다.

황사는 오늘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지역에는 황사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일 오전 황사가 물러가면 주말에는 구름만 다소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기온은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4도, 일요일에는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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