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합동훈련…핵항모 조지 워싱턴호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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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오는 28일부터 서해상에서 핵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한미 합동훈련이 전개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대북압박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24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오는 28일부터 서해상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나흘간 실시되는 이 훈련에는 미국의 핵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하며 우리 구축함과 초계함, 대잠 항공기 등이 투입됩니다.

미국은 중국과 북한에도 훈련 일정을 알렸습니다.

두 정상은 훈련 합의와 관련해 이번 사태는 북한의 계획된 도발이며 북한이 도발할수록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중국이 북한에 대해 분명한 태도로 임해야한다"며 "후진타오 중국주석과 통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간 나오토 일본 총리, 캐머런 영국 총리, 메르켈 독일 총리와 잇따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이들 정상 역시 오바마 대통령처럼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는데 중국의 동참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5일) 오전에는 외교, 안보에 경제부처 장관까지 참석하는 긴급 안보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합니다.

G20 국민보고대회를 취소하고 열리는 오늘 회의에서는 북한의 도발 이후 경제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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