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으로 만찬 중…환율 가이드라인 막판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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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G20 정상들은 조금 전 환영식을 마치고 만찬과 회의를 동시에 진행하는 업무만찬을 시작했습니다. 코엑스 미디어 센터 연결하겠습니다.

박세용 기자! (네 G20 미디어 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쯤 만찬이 한창이겠군요?

<기자>

네, G20 정상들은 현재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관에 마련된 만찬장에서 회의를 겸한 만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찬은 정상들의 다양한 식성을 고려해 채식과 육류 혹은 생선 요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우리 검은쌀로 만든 채식주의자 메뉴와 상주 한우로 만든 안심 스테이크, 서해 넙치 요리가 준비됐습니다.

G20 준비위는 정상들이 짧은 공식일정 가운데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만찬장을 박물관에 마련했습니다.

만찬엔 각국 정상들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재무장·차관 그리고 협상 대표인 셰르파까지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정상들은 식사를 하면서 실무 협상 대표들이 합의하지 못했던 환율과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을 놓고 막판 조율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12일) 정상회의가 열릴 코엑스에서는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마련됐습니다.

난타 공연으로 외국 대표단의 눈길을 끌었고 일부 외신 기자들은 한복을 직접 입어보거나  번역된 우리 소설을 접하면서 한국 문화의 멋을 즐겼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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