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아시아인의 축제' 흥분과 설렘 속 내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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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금부터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소식 전하겠습니다. 40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내일(12일) 막을 올립니다. 중국 남부의 최대도시인 광저우는 흥분과 설렘 속에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권종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안게임 파이팅! 중국 파이팅!]

개막을 하루 앞두고 중국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성화를 봉송했습니다.

쇼트트랙 스타 양양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섰고 세계적 피아니스트 랑랑도 성화를 들고 뛰었습니다.

성화가 가는 곳마다 수만 명의 시민이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습니다.

[추안지아전/중국 광저우 대학생 : 무척 흥분되고 긴장됩니다. 아시안게임이 반드시 성공되기를 기원합니다.]

내일 개회식은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광저우시 주강에 위치한 작은 섬 하이신사에서 열립니다.

국가별로 8명씩은 45대의 보트를 타고 9.3㎞를 항해해 입장하고 다른 선수들은 다리를 건너 개회식장에 들어갑니다.

로마자 알파벳 순서에 따라 한국은 16번째로, 북한은 7번째로 들어옵니다.

조직위는 성화점화 방식과 최종주자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면서도 사상 최고의 볼거리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허지칭/개회식 연출 총책임자 : 현장에 있는 사람은 물론 전 세계 TV 시청자들이 광저우의 모든 것을 마치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차량 홀짝제와 지나치게 삼엄한 경비로 불편을 겪으면서도 하지만 자원봉사 신청자가 1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참여 열기는 무척 뜨겁습니다.

개회식은 내일 저녁 바로 이곳에서 열립니다.

40억 아시아인의 축제를 하루 앞두고 광저우는 온통 흥분과 기대에 차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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