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쥐락펴락'…글로벌 대표기업 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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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가한 기업인들은 그야말로 세계 실물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글로벌 대표 기업의 CEO들입니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을 모두 합하면
우리나라 한 해 GDP의 5배에 가깝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가한 기업은 모두 120개사, 업종별 세계 최대 기업만 22개사에 이릅니다.

금융과 에너지, 제조업과 IT 등을 망라해 그야말로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글로벌 대표 기업들입니다.

세계 10대 금융회사 가운데 빅3를 포함한 7개 회사가 참여했으며 대체에너지 기업 중 물과 바람, 원자력 분야 세계 1등 기업이 모두 참여해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디틀레프 엥겔/베스타스 윈드 시스템 CEO : 설문조사 결과 82% 사람들이 기후변화 문제를 인류의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4조 달러, 지난해 우리나라 GDP의 4.8배에 이릅니다.

자산 총액은 30조 달러에 이르고, 전체 종업원은 917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분의 1수준에 가깝습니다.

[오영호/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장 : 세계 정상과 기업들의 최초의 공조체제를 만들기 위한 모임이다, 이렇게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거대 신흥시장인 중국과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브릭스 국가 기업들도 대거 참여했으며, 특히 중국에선 중국공상은행과 차이나모바일 등 금융과 통신분야 최대 기업들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서밋에 참가한 글로벌 기업의 평균수명은 73년이며 100년이 넘은 기업도 30개나 됩니다.

(영상취재 : 조정영, 김성일,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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