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가는 한국 '전통음악'…국제 무대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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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 전통음악이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 엑스포에 개막 공연으로 초청돼 호평을 받았습니다. 우리 전통음악의 해외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이주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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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현악기와 타악기, 관악기 등으로 구성된 전통음악 연주팀이 1천여 명의 세계 각국 음악 전문가들 앞에서 신명난 공연을 펼칩니다.

3개로 구성된 공연팀 10여 명은 천, 지, 인, 즉 하늘과 땅과 인간을 재해석해 전통 악기에 담았습니다.

두 시간에 걸친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열띤 반응을 보였습니다.

[샤피로/미국 뉴욕 : 흥분 그 자체였습니다. 정말 대단했어요.]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 엑스포인 워맥스가 비 서구권 음악을 개막 공연으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아주 이례적인 일입니다.

[박용재/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 한국의 전통음악은 유럽 뿐 아니라 남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월드뮤직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공연에 이어 오늘(28일)부터는 국가 홍보관을 설치하고 세계 각국의 음악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우리 공연 판매에 나섭니다.

이번 개막공연을 계기로 공연예술로 승화된 우리 전통음악의 해외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이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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