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덴버에서 심장외과 의사로 일하는 스티븐 애슐리 박사는 자신의 심장병 환자들에게 소고기를 먹으라고 권장한다.
소고기를 먹으라는 그의 말에 의아해 할 수 있지만, 조건이 있다. 반드시 풀을 먹인 소고기를 먹으라는 것이다.
목장에서 태어나고 자랐던 그는 사람들이 고기를 먹고 병에 걸린다는 사실이 늘 안타까웠다.
그는 문제의 원인이 옥수수에 의한 곡물사육에 있다고 생각했고 자신의 목장을 옥수수 사육방식에서 풀 사육방식으로 전환했다.
애슐리 박사의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소규모 농장들을 중심으로 풀을 먹이는 농장들이 늘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풀을 먹어야만 고기의 오메가-6, 오메가-3 지방산이 1:4 이내로 균형을 이룬다는 것이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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