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북한, 핵 포기 진정성 보여야 6자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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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여야 6자회담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아셈 정상회의에서 "북한은 6자회담을 하면서 두 차례나 핵실험을 했다"면서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겠다는 진정성을 행동으로 보여야만 6자회담을 여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6자회담 조기 개최를 주장하고 있지만 북한의 태도 변화 없이는 6자회담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아셈 정상회의는 천안함 사태에 대한 깊은 우려를 담은 의장성명을 채택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정상들은 서울 G20 정상회의에 대한 적극 협력도 약속했습니다.

주요 의제가 될 IMF, 즉 국제통화기금 개혁에 대한 지지도 이끌어냈습니다.

[세계 경제 회복에 필요한 개혁을 달성하기 위해 G20과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해 주신 데 대해서 높이 평가를 합니다.]

3박 4일 간의 아셈, 벨기에, EU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이명박 대통령은 잠시 뒤 귀국길에 올라 내일(7일) 아침 서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이재영,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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