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떼죽음' 당한 물고기…원유 유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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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원유유출 사고가 났던 미국 멕시코만 근처에서 물고기 수십만 마리가 떼죽음을 해 그 원인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16일)의 세계,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 수십만 마리가 바다를 뒤덮었습니다.

죽은 물고기들 사이로 기름띠가 보입니다.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곳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플라머킨즈 패리쉬로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 피해 지역 가운데 한 곳입니다.

[빌리/플라머킨즈 패리쉬 시장 : 조사가 필요합니다. 어떤 원인으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야 합니다.]

루이지애나 주 당국은 썰물과 고온으로 물속 산소가 줄어들면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름띠 등이 발견되면서 원유 유출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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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코란 소각 반대 시위가 또 벌어졌습니다.

반미시위로까지 격화되면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해 최소 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모레 치러질 아프간 총선을 앞두고 탈레반이 시위대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탈레반 측은 시위와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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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한 카지노 호텔이 모레부터 공연에 들어갈 지상 최대 규모의 수상쇼입니다.

올림픽 수영경기장 크기의 5배 규모에, 77개 나라 무용수들이 동원됐고, 3천억 원 가까운 돈이 투입됐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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