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분주…재래시장·백화점은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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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주 주말부터는 본격적인 추석 분위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오랜만에 비가 그치면서 명절 준비에 나선 시민들로 시장과 백화점이 북적였습니다.

휴일 표정을 안서현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통통하게 살이 오른 생선과 싱싱한 햇과일을 옮겨 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깨와 콩가루를 섞은 송편소와 쑥으로 만든 반죽을 기계에 넣고 동그란 송편도 빚어냅니다.

추석을 열흘가량 앞두고 차례음식을 준비하러 나온 사람들로 시장은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

[김순심/서울 문래동 : 차례상 차리려고요, 장보러 왔거든요. 생선도 사고, 과일도 사고, 나물 사러 왔는데 나물은 너무 비싸서 안샀어요.]

백화점엔 추석선물을 마련하러 나온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눈으로 살피고, 맛을 보기도 하면서 어떤 선물이 좋을지 정성스럽게 골라 봅니다.

배송코너는 구입한 선물을 부치려는 사람들로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박선녀/서울 홍은동 : 젊었을 때 신세졌던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반건 생선세트하고 또 연어 샀어요. 그분 참 감사드려요.]

귀성길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차량을 점검하러 나온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엔진 상태는 어떤지, 타이어는 이상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추석장을 보러 나온 차량들로 서울 시내 백화점과 재래시장 주변 도로가 하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올림픽 대로와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도 양방향에서 정체를 빚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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