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희망 TV '나눔의 축제'…정선에서 가을행사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SBS가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펼치고 있는 나눔의 축제, 희망TV가 어제(11일)와 오늘 이틀에 걸쳐 강원도 정선에서 가을 행사를 열었습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굵은 빗줄기에 아랑곳없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새기기 위해 전국에서 4백여 명이 희망열차를 타고 강원도 정선에 모였습니다.

[이미정/서울 양평동 : 아이들과 같이 나 아닌 다른 사람도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너무 좋을 거 같아서 신청했습니다.]

이번 가을 희망 TV의 주제는 '환경 파괴로 인한 빈곤'.

내전과 개발로 환경이 파괴돼 고통받고 있는 니제르와 차드 등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강냉이죽을 먹어보고, 태어난 직후 저체온증 등으로 목숨을 잃는 2백만 명이 넘는 신생아들을 살리기 위해 털모자를 떴습니다.

[행사 참가자 : 이 아프리카 아기들한테 체온을 유지시켜 준대요. 떠서 보내주면은. 온도 1도의 체온이라도 아이들이 유지되면 건강을 찾을 수 있다고 하니까.]

다음달 23일 방송될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되는 시민들의 기부금은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 사용됩니다.

또, 어제와 오늘 이틀간 체험행사를 통해 모아진 연탄 10만장은 우리나라 저소득층 가정의 겨울 나기에 지원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