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피겨의 차세대 주역인 김해진과 이동원 선수가 세계를 향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주니어 그랑프리가 그 첫 무대입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프라인 광고 영역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여자싱글의 13살 샛별 김해진입니다.
올 초 '종합 선수권'에서 김연아 이후 초등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4월에는 생애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해진은 오는 22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와 다음달 초 6차 대회에 나서 역대 최연소 입상을 노립니다.
[김해진/과천중 1학년 : 컨디션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하고 올 수 있는 건 다 하고 오는 게…]
남자싱글의 이동원은 오늘(9일) 밤 시작되는 2차 대회에서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릅니다.
당장 메달권 진입은 힘들지만 트리플 악셀 점프를 완벽하게 익히면 내년 초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이변을 노릴만하다는 평가입니다.
[이동원/과천중 2학년 : 플루셴코 선수처럼 되고 싶어요. 이번에 나가서 메달보다는 경험을 쌓아보려고….]
대표 선발전에서 김해진에 이어 여자부 2위를 차지한 이호정도 오늘 밤 2차 대회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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