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후임 총리 인선 착수…"도덕성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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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청와대는 다음 총리 후보자 인선에는 도덕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는 방침입니다. 추석 전에 총리감을 먼저 찾고 장관 후보자는 시간을 갖고 천천히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수석 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총리직을 공석으로 오래 둘 수 없기 때문에 기준에 맞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공정한 사회를 강조하며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을 촉구했습니다.

총리 인선 시점은 추석 전, 즉 다음달 중순 정도가 유력하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인선 기준은 청렴과 도덕성 우선.

조무제 전 대법관, 김황식 감사원장, 전재희 전 복지부 장관, 박봉흠 전 예산처 장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청렴한 법관이나 관료 또는 이미 청문회 검증을 거친 인사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신재민-이재훈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추가 임명이 필요해진 문화부와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는 서두르지 않고 후임자를 고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11월 G20 정상회의 후 개각 때까지 유인촌, 최경환 현 장관이 장관직을 계속 수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청문회 과정을 거친 이재오 특임장관을 비롯한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이재영,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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