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총리가 첩보원 출신답게 연일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를 직접 몰더니 이번에는 횡단 고속도로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손수 운전을 해서 시베리아 횡단을 시작했습니다.
푸틴 총리가 대장정을 위해 고른 차는 러시아 라다사가 만든 노란색 소형 승용차입니다.
해외시장에서 천백만원 정도에 팔리는 중저가 모델인데 판매부진에 빠진 러시아 자동차 산업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이 차를 고른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은 이 차를 타고 하바롭스크에서 치타 구간을 연결하는 1910km의 도로를 횡단할 예정입니다.
이 도로는 공사 중단에 중단을 거듭하다 다음달 9월 무려 50년만에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푸틴 총리는 최근 산불 진화용 항공기를 운전하고 고래 탐사 작업에 동참하는 등 잇따라 깜짝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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