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의 프로그램 공개에 안무가 윌슨도 '당황'

김연아 측 "도덕적 수준을 망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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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연아 선수와 결별한 오서 코치가 사전 협의 없이 김연아의 새 시즌 프로그램 내용을 일부 공개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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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 코치는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김연아의 새 시즌 프리스케이팅 배경음악은 '아리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전통 음악을 편집한 곡으로 매우 환상적이며 최고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공식발표 전까지는 철저한 비밀에 부쳐지는 새 프로그램을 결별한 코치가 선수와 상의없이 언론에 그 내용을 흘린 것은 부적절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안무를 만든 데이비드 윌슨도 매우 놀랍고 당황스럽다며 아무런 협의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연아의 소속사 측은 기밀 사항인 새 프로그램을 공개한 것은 피해를 주려는 의도적 행동이며 지도자로서 도덕적 수준을 망각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폭로와 비방이 이어질 경우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연아 측과 오서 코치가 결별을 둘러싼 진흙탕 싸움에 휘말린 사이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부족한 점프 기술 향상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코치와 함께 기본적인 1회전 점프부터 다시 훈련하면서 점프 자세 교정에 힘쓰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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