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이혼 슬프다"…엘린, "결혼 지옥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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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혼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부부가 동시에 입을 열었습니다. 우즈는 "이혼이 슬프다"고 했고, 전 부인 엘린은 "결혼이 지옥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LA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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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확정된 지 이틀만에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자기의 잘못된 행동과 실수로 결혼생활에 먹구름을 드리웠고, 전 부인 엘린을 슬프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혼 이후 전성기 때의 기량을 되찾을 지 관심이 집중됐지만, 우즈는 지금은 이혼으로 인해 안도감을 느끼는 게 아니라 슬픔을 더 느낀다고 토로했습니다.

또 이제 자신에게 골프는 우선 순위에서 두 번째라며, 부모가 이혼한 현 상황에 두 자녀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타이거 우즈/골프선수 : 아이들을 잘 돌보는 문제가 제일 중요합니다. (엘린을 여전히 사랑합니까?) 아이들이 제일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즈의 전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은 같은 날 발매된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우즈의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의 생활에 대해 "지옥을 다녀왔다"고 표현했습니다.

엘린은 또 자신이 우즈를 골프채로 때렸다는 등의 소문에 대해서는 우즈에게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내일(27일)부터 시작되는 PGA 플레이오프 대회 바클레이즈에 출전해 이혼 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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