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남아공 공공노조 총파업에 '물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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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월드컵이 끝난 뒤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노동계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130만 명으로 구성된 공공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갔는데 폭력 사태로 번지고 있습니다.

남아공 공공노조에 소속된 공무원과 교사, 국·공립병원 직원 등 130만 명이 정부가 발표한 7% 임금 인상안에 반발해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파업 이틀째 관공서와 학교, 또 병원에서 업무가 마비되자 경찰이 고무탄과 물대포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 여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정부가 임금을 적어도 8.6% 인상할 때까지 파업을 무기한 하겠다는 게 노조의 입장인데, 정부 역시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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