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럽 극우파 '야스쿠니 참배 선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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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유럽의 극우파 정치인 100여 명이 일본제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겠다고 선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13일)의 세계,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국민전선의 장 마리 르펜 대표와 영국 국민당 애덤 워커 등 유럽 8개국 극우파 정치인 100여 명이 일본의 한 우익단체 초청으로 일본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내일 A급 전범 14명이 합사 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예정입니다.

[장 마리 르펜/프랑스 국민전선 대표 : 일본인 동료들과 함께 야스쿠니를 방문할 겁니다. 나 자신도 그랬지만 조국을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애도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유럽 극우파들의 야스쿠니 참배는 일본 내각조차 30년 만에 야스쿠니 참배를 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상황에 강행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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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석 달 동안 미국 흑인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연쇄 살인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스라엘 국적의 이 30대 남성은 밤에 혼자 있는 흑인에게 길을 묻거나 차가 고장 났다고 접근한 뒤 흉기를 휘둘러 5명의 목숨을 빼앗고 15명에게 중상을 입혔습니다.

경찰은 출국 직전 극적으로 범인을 체포해 인종범죄 여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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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의 명소인 그랑플라스에 화려한 꽃 카펫이 깔렸습니다.

다채로운 색상의 베고니아 80만 송이와 초록색 잔디로 17세기 카펫 문양을 재현했습니다.

자원봉사자 1천여 명이 만든 브뤼셀의 꽃 카펫은 2년에 한 번씩 8월 15일 성모승천일을 기념해 전시됩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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