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4주동안 쌀 다이어트…8.6kg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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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방해가 되는 음식은?

[튀김 종류가 아닐까요?]

[초콜릿]

[고기요.]

[아이스크림?]

[탄수화물 아닌가요?]

[쌀밥이요.]

[밥이요~ 밥!]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는 음식으로 '밥'을 꼽습니다.

매끼 먹는 쌀의 탄수화물 성분이 비만의 주범이라는 건데요.

그러나 미국 듀크대 의대에서 4주동안 쌀을 이용해 다이어트를 실시한 결과 여성은 평균 8.6KG, 남성은 13.6KG이나 체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쌀이 아니라 짜고 자극적인 찌개나 반찬입니다.

함께 먹는 밥의 양도 늘어날 뿐만 아니라 염분 농도를 맞추기 위해 수분이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 하체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오히려 밥을 잡곡과 함께 섞어 적당히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데요.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쌀을 이용한 다이어트 방법을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식단과 칼로리 계산법, 다이어트 체험단의 활동을 살펴볼수 있는데요.

27살의 직장인, 김시내씨도 매끼 잡곡밥을 먹으며 체중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김시내/직장인 27세 : 매끼마다 잡곡밥을 먹고 있는데요. 나물같은 반찬이랑 같이 먹고 있거든요 든든한 느낌 때문에 군것질을 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살빼는데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잡곡밥은 적은양으로도 포만감을 주는데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로 생기기 쉬운 변비를 예방해줍니다.

[김정은/가정의학과 전문의 : 잡곡이나 현미로 만든 밥은 혈당지수가 낮기 때문에 섭취시에 인슐린이나 호르몬의 분비량을 낮추어서 지방으로 바뀔 확률이 적고요, 반대로 밀가루 같은 음식은 섭취시에 인슐린이나 호르몬의 분비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지 않습니다.]

쌀은 다른 곡류에 비해 단백질이 풍부한 반면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데요.

특히 필수아미노산 성분인 리신이 많이 들어있어 피를 맑게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성인병예방에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식단이 서구화되면서 밥이 좋은걸 알면서도 먹는 횟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요.

이럴 때 쌀가루를 집에 준비해 놓으면 쉽고 다양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입혀 들기름에 구운 애호박전입니다.

쫄깃한 맛에 포만감이 느껴져 식사대용으로도 그만인데요.

[이보은/푸드 스타일리스트 : 너무 마른 쌀가루를 쓰시면 흡착이 안되니까 물스프레이로 살짝 부드럽게 수분감을 준 다음에 재료에 흡착시키는 게 중요하고요.]

쌀가루는 기름흡수율이 적기 때문에 바삭바삭한 튀김옷으로도 안성맞춤인데요.

농식품부에서 운영중인 쌀박물관 홈페이지에 가면 쌀과 쌀가루를 이용한 다양한 레시피와 매달 제철에 맞는 음식을 활용한 식단 정보도 얻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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