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서해안 지역, 국지성 호우…곳곳 침수 피해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서울과 충남 서해안 지역에 밤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 호우가 내렸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유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고 영역

서울과 인천 등에 밤새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서울 강서 지역에서 주택과 도로 30여 곳이 침수되는 등 서울에서만 침수피해 6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지금은 충남과 전북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서산 99mm, 천안 63, 서울과 인천에 6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대전과 충남 전북 일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서해중부해상으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북한지방의 찬 공기와 부딪혀 서울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밤새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3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중부서해안지방부터 점차 비가 그치기 시작해 오후 늦게나 밤에는 대부분의 남부 지방에서도 비가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20~60mm의 비가 더 오겠고 특히 일부지방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이어지겠다며 피서객과 야영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비가 오면서 남부지방의 기온도 30도 안팎에 머물면서 찜통더위는 한풀 꺾이겠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