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경제] 몸이 더운 사람은 오리고기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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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를 보면 날마다 보양식을 챙겨 먹어도 견딜까 말까 하시죠?

특히 오늘같은 복날엔 더더욱 제대로 챙겨먹어야 하는데요, 자 여기 푹 곤 백숙에 훈제 오리까지, 보기만 해도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데요.

복날 되면 쏟아져 나오는 닭고기들, 사실 시세가 오르기 때문에 마냥 반갑지만은 않아요?

[변상규/유통전문가 : 그런 예상들을 하시는데요. 오히려 초복 때보다 닭고기 시세는 15%가량 하락했고 중복, 말복까지 이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 닭은 성장이 빨라 예년 복날보다 큰 사이즈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야말로 닭고기 풍년 맞았네요! 오리고기도 물론인가요?

[변상규/유통전문가 : 네, 오리고기 또한 공급량이 안정적이라 가격은 보합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오리고기는 HACCP 인증을 받은 국내산 오리인데요. 통오리, 다리와 몸통의 살을 분리한 로스용, 훈제까지 기호에 따라 골라 드시면 됩니다.]

복날 마음껏 먹으라고 준 선물 같네요.

가격 기대해도 되나요?

[변상규/유통전문가 : 현재 백숙용 닭고기는 현 시세보다 32% 가량 더 저렴하게 1kg에 4,980원, 오리고기는 통 오리 1.2kg에 10,600원 , 오리로스 100g 1,580원, 훈제오리 800g  한 마리에 21,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늘 좋은 소식 들고 나오셔서 그런지 더 훤해 보이시네요.

[변상규/유통전문가 : 고맙습니다.]

사실, 보양식이라고 해도 내 몸에 맞아야 보양인데, 오리고기와 닭고기 체질에 따라 다 먹어도 되나요?

[김민지/한의사 : 네, 몸이 찬 소음인은 닭고기, 몸이 더운 소양인들은 오리고기가 성질을 보완해 잘 맞는데요. 오리고기는 산수유나 구기자를 곁들여 먹으면 좋고 닭고기는 삼이나 당귀, 감초 등과 잘 어울립니다. 또 한 가지, 삼계탕을 끓일 때 대추가 들어가죠, 그런데 대추는 닭고기나 다른 재료의 독성을 빨아들이는 특성이 있어 이왕이면 대추를 직접 드시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정말 중요한 거 두 가지나 알고 가네요 그럼 이번엔 오리고기 맛있게 먹는 법을 알고 갈 시간입니다.

<훈제오리 샐러드 만드는 법>

1. 훈제오리를 마른 팬에 구워서 기름기를 빼준다.

2. 플레인 요구르트, 겨자, 올리고당, 레몬즙, 설탕, 파슬리, 후추, 소금, 식초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3. 접시 위에 양상추, 양파, 파프리카, 오이, 사과, 방울토마토, 훈제오리를 올리고 소스를 뿌린다.

(박지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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