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② 스마트폰, 당신을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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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에 있었던 모바일 악성코드 'TredDial' 150여 명 감염에 이어 애플 사의 앱스토어 아이튠즈가 해킹됐다는 애플 사의 공식 발표가 보도됐다. 또한 국내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해외에서 휴대폰 결제가 된 사실이 드러나는 등 해킹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손안의 PC라는 말은 달리 말하면 PC가 가지고 있는 위험성도 갖고 있다는 것인데, 만약 PC에서 행해지고 있는 정보유출의 위험성이 스마트폰에까지 전해진다면 사상 최악의 해킹대란까지 우려된다.

취재진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판매되는 스마트폰 감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정보가 어디까지 유출이 가능한지 살펴봤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자 감시 대상 휴대폰의 통화 내역이 그대로 드러났다. 스마트폰으로 사용자가 들어간 웹사이트도 확인할 수 있었고, 위치 확인도 가능했다.

안철수연구소의 책임연구원 이성근 씨는 "산업스파이라든가 스토킹에도 이용될 수 있어 기업이나 개인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기업들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했다.

그런데 직원들은 필요 이상으로 복잡해진 업무형태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다. 거기에 실시간 감시를 당한다는 우려는 그들을 더욱 힘들게 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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