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따라잡기] 달라지는 시프트 청약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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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올해 처음으로 공급한 상암2지구 1·3단지와 은평 3지구 10단지 등에서 공급한 시프트는 평균 5대 1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상암2지구 등 5개 단지 시프트 청약에서는 평균 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요.

이처럼 서울에서 공급하는 시프트 즉, 장기전세주택의 청약 인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전용면적 60㎡~85㎡에는 소득 제한이 적용되고, 청약 가점제도 본격 도입되는 등 입주 자격이 까다로워짐에 따라 예비 청약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같은 달부터 강남권 물량이 대거 포함돼 청약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민이/부동산정보업체 팀장 : 이전엔 청약저축 가입자가 좀 높은 금액을 가입했으면 유리한 반면에 이제부터는 가점제로 모두다 통일이 되기 때문에 청약저축 납입이 큰 것보다는 부양 가족수가 많다든지 무주택 기간이 길다든지 세대주의 나이가 많다든지 하는 가점사항을 잘 따져보시고….]

청약 가점제 전면 도입과 함께 가점제 항목은 6~7개로 나뉩니다.

항목별 가점에는 만 20세 이후 서울 거주기간, 만 30세 이후 무주택 기간, 세대주 나이, 부양 가족수, 그리고 만 20세 미만 미성년 자녀 수 항목에 각각 최고 5점이 배정되고, 여기에 만 65세 이상 직계존속을 3년 이상 부양했을 경우에는 2점을 추가로 받게 됩니다.

또한 건설형 시프트 전용 85㎡ 초과는 입주자 저축 가입기간이 적용되고, 전용 85㎡ 이하는 청약저축 납입 횟수가 적용됩니다.

하지만 재건축 시프트에는 이 두 항목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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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달 공고분부터 전용면적 60㎡~85㎡ 중소형 평형에 소득제한이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중소형 시프트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여야 하는데요.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은 3인 이하 가구의 경우 388만 원입니다.

이처럼 하반기부터 공급되는 시프트의 입주자격이 까다로워지면서 예비청약자들은 청약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김주철/부동산정보업체 팀장 : 청약저축 기간이 길면서 부양가족이 적은 청약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매우 불리한 상황이 됐고요. 이와 반대로 청약저축 기간은 짧더라도 서울거주기간이라든지 부양 가족수가 많은 청약자들 같은 경우에는 매우 유리하게 앞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선 하반기부터 적용되는 입주자격에 대해 꼼꼼히 숙지할 것과 각 항목별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우선 자격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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