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급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 등 제조 기업들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춘 국내 콘텐츠 개발업체들이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렵다는 쓰리쿠션도 스마트 폰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치면 척척 들어갑니다.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인데, 삼성전자와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이 업체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의 4배 정도로 급증할 전망입니다.
[김경선/옴니텔 사장 : 2,3개월 후에는 원쿠션, 투쿠션, 백식끼도 초보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게끔 개발 업데이트할 계획에 있습니다.]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용으로 게임을 개발했던 이 업체도 휘파람을 불고 있습니다.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삼성과 LG 등 안드로이드폰 업체들로부터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스마트폰 관련 벤처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늘면서, 지난 4월 벤처기업 실사 지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국내 IT 벤처업계는 스마트폰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최백용/컴투스 이사 : 거래처를 다양화할 수 있고, 전세계 고객들을 상대할 수 있게 됨에 따라서 앞으로 시장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마트폰 경쟁이 애플리케이션 같은 콘텐츠에서 승부가 갈리다보니, 좋은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기술력을 갖춘 우리 벤처업체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최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