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보던 초등생 성폭행…버젓이 대문으로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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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또 아동 성폭행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번엔 대구고, 혼자 집을 보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여중생을 성폭행한 70대가 붙잡혔습니다. 정말 빨리 무슨 수를 내야지 안 되겠습니다.

TBC, 이신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일)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이 일어난 대구 성당동의 한 주택가.

오후 4시쯤 혼자 집에서 음악을 듣고 있던 김 양을 10대에서 20대 전후로 보이는 남성이 갑자기 들어와 성폭행했습니다.

어른들이 모두 집을 비운 사이 범인은 버젓이 대문으로 들어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월담하거나 침입한 흔적이 없으니까 대문을 열고 들어간 게 아니냐고 추정하는 거죠.]

하지만 사건 직후 피해 아동이 몸을 씻어내면서 범인 체액이 사라진데다 동네 방범용 CCTV도 설치돼 있지 않아 용의자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 양은 어머니 없이 아버지, 오빠와 함께 살아왔는데 사건발생 뒤 극도의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에선 귀가하던 여중생을 인근 야산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로 70살 오 모 씨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오 씨는 지난 2007년 13세 아동을 성폭행한 혐의로 교도소에서 3년을 복역한 뒤 지난해 9월 출소한 것으로 나타나 김수철 사건 이후에도 성폭력 전과자에 대한 관리가 여전히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상취재: 강중구(TBC),손용식(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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