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끝나는 허정무…대표팀 '차기 사령탑' 누구?

홍명보 올림픽팀 감독, 차기 대표팀 사령탑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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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제(29일) 귀국한 허정무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2년 7개월의 임기를 모두 마쳤습니다. 허 감독이 거취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 가운데, 여러 명의 차기 감독 후보군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허정무 감독은 남아공 월드컵에서 지도력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대표팀의 향후 스케줄을 감안하면 허 감독 체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령탑이 바뀔 경우 51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내년 1월 아시안컵 준비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허정무/월드컵 대표팀 감독 : 거취 (문제 생각한 적) 한 번도 없어요. 이제 좀 쉬면서 생각할 겁니다.]

허 감독이 물러날 경우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차기 사령탑 1순위로 꼽힙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시절 풍부한 경험과 함께 충실한 지도자 수업을 받았습니다.

20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에선 8강행을 이끌며 지도력도 인정받았습니다.

다만 오는 12월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 올림픽 준비를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입니다.

홍 감독과 함께 정해성 대표팀 수석코치도 감독 후보로 손색이 없고, 박성화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과 이광종 전 17세 이하 대표팀 감독도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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